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아이패드, 새로울 것은 없다

문화/해외 | 2010/02/03 23:05 | Reported By 선샤인뉴스

 1월 27일, 스티븐 잡스는 애플의 새로운 라인업을 소개했다. 아이패드는 얼핏 보기엔 조금 더 커진 아이폰 처럼보인다. 애플의 이전 작인 아이팟, 아이폰, 그리고 아마존의 킨들과 인터넷 브라우징을 포함시킨 이 제품에 대한 평가는 극찬과 비난의 반응을 보인다. 실제 기능면에서 새로울 것은 없다. 1월 첫주 뉴스워크 기사에 아마존 CEO 제프 베조스는 “스티브 잡스는 한때 앞으로 사람들이 책을 읽지 않기 때문에 킨들이 실패한다고 내다보았다.”라고 말하였다. 결국 스티븐 잡스는 모든 것을 아울러 아이패드에 담았다. 애플의 제품군을 전문가를 위한 전통적인 맥킨토시 라인과, 아이팟과 아이폰을 위시한 휴대용 기기로 나눌 수 있다면, 아이패드는 중간적 위치에 존재한다. 스티븐 잡스의 프레젠테이션만으로 아이패드의 전부를 알 수 는 없다. 하지만 사람들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해아래 새로운 것은 없나니', 마치 성경의 한 구절처럼 말이다. 하지만 조금만 관점을 달리한다면 디지털 컨버전스의 총아(寵兒)이기도 하다. 융합환경에서 새로운 것은 없다. 다만 이종영역간의 결합에서 오는 편리와 변화가 있을 뿐이다. 그래서 아이패드가 가져오는 변화를 기대할만 하다.

지난 1월 27일, 애플이 선보인 새로운 타블렛PC 'ipad'

지난 1월 27일, 애플이 선보인 새로운 타블렛PC 'ipad'


0.68kg의 가벼움, 1m를 걷게 한다.


생활속에 디지털 미디어가 들어오기 위한 첫 번째는 이동할 수 있으며 다양한 상황 속에서 활용 할 수 있어야 한다. 아이패드의 공개된 무게는 0.68kg이며 이는 현재 존재하는 노트북 중에서 가장 가볍다. 가볍다는 애플의 맥북 air의 무게 1.36kg의 반이다. 385g의 설득의 심리학 한권보다 약간 무겁다. 더욱이 주장하는 10시간 이상 사용 할 수 있는 배터리는 선이 가져오는 불편함에서 해방한다. 얇은 슬레이트 형식의 디자인은 보기에 좋으며, 들고 다니기 유용하다. 무겁고 테이블이 필요한 노트북과는 다르다. 그 가벼움이 공간의 제약에서 벗어남을 의미한다면, 그 외적 속성을 바탕으로 엡 스토어와 북 스토어에서 쏟아져 나오는 콘텐츠들이 결합은 다양한 이채로움을 불러온다. 아이패드에서 지금 보는 것만이 전부는 아닐 것이다. 아이패드는 아이폰과 유사하지만, 더 크고 다른 노트북보다 가볍다.     

올드미디어의 구세주, 아이패드?

어떤 형태의 아이패드인지, WI-FI는 기본사항이다. 애시당초 하드웨어에 유선이 들어갈 곳은 없다. 유선의 배제는, 이동성을 상징한다. 기존 올드미디어들의 대표적인 속성중에 하나는 고정성에 있다. 매체가 거기에 있기에 사용자가 움직인다면, 근래의 매체들은 움직인다. GPS의 내장이 선택사항이라는 것이 좀 아쉽지만, 노출된 AP만으로도 아이패드는 작동한다.이제는 유행이 지난 ‘플랫폼으로의 인터넷, WEB2.0’에서 인터넷은 더 이상 단말기를 가리지 않게 되었다. 그것이 퍼스널 컴퓨터이든 휴대폰이든 심지어 전자사전까지 이종영역속에서 킬러콘텐츠로 작동한다. 아이패드의 등장은 콘텐츠 유료화를 꾀하는 올드미디어에게 단비다. 엡스토어의 성장에서 알 수 있듯이 애플의 콘텐츠판매는 독보적이다. 완벽하진 않지만 가격정책과 하드웨어적 기술을 바탕으로 효율적으로 막고 있다. 아이튠즈와 아이폰에서 단단히 재미를 본 애플의 정책은 기존 올드미디어들에게도 매력적일 수 있다. 이제 남은 건  기존 올드미디어에서 놓지 않는 황금알을 애플과 얼마나 나눌 것인가 하는 문제이다. 올드미디어들은 베스트셀러와 같은 킬러콘텐츠들의 재매개에 대하여 인색하다. 전자책과 종이책의 출시시기에 엄연한 차이가 존재한다. 음원의 경우처럼 박리다매가 이루어지는 경우를 제외하고 소장할 수 있는 분야에서는 그 시기가 다르다. 당연한 이야기다. 최신의 콘텐츠의 보유와 독점은 미디어의 위상과 밀접하기 때문이다. 콘텐츠 소비에 있어서, 최신이 아닌 것은 의미가 없다. 불법복제가 난무하는 것도 누구보다 먼저, 값싸게 이용하고픈 욕구의 발로가 아닌가. 애플의 콘텐츠 유통파워와 제작사의 힘겨루기가 예상되나, 각 매체별 상황이 각기 다른만큼 동일한 척도에서 조망하기엔 어렵다. 디지털화된 매체와 그렇지 못한 매체간의 구분만 자명하다. 비슷한 사례가 있다. 포털과 신문사간의 갈등관계가 아이패드를 통해 재생산 될 수 있다. 파워게임은 힘이 쎈 사람이 이기기 마련이다. 장밋빛 전망은 힘겨루기가 끝나고 나서 해도 늦지 않다. 

아이패드는, 랩탑의 위치를 대체할 것인가?

그 전에 다른 질문을 던지고 싶다. 아이패드는 PC인가? 그렇다면 동일한 OS에 크기만 다른 아이폰 역시 PC여야 한다. 아이폰이 휴대폰이 아닌 아이폰이 듯이 아이패드도 아이패드로만 봐야 할 것이다. 초기 예상과 달리 아이패드는 기존의 테블릿 PC와는 다르다. 집약된 멀티미디어 툴로 봐야 한다. 랩탑은 랩탑의 위치에서, 아이패드는 아이패드만의 장르를 만들어 가야 한다. 아이패드의 모든 콘텐츠의 유통이 애플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만큼, 이에 대한 규제와 독점적인 권리에 대한 대응 또한 천천히 준비해야 할 것이다.  

/고대영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copyrightⓒ선샤인뉴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선샤인뉴스가 마음에 들면 구독+해 주세요



TRACKBACK ADDRESS : http://www.sun4in.com/trackback/3496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